운동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?
저는 가장 먼저 '나이키'가 떠오릅니다. 이렇듯 브랜딩(Branding)이란 디자인이나 브랜드 슬로건, 마케팅 등을 통합하여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는 '이런 이미지야'라고 즉각적으로 떠오르게끔 확고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걸 브랜딩이라고 합니다.
현대카드 대표이사 정태영 님은 브랜딩을 '기업과 상품이 가지고 있는 페르소나 매니지먼트'라고 한 단어로 정리하기도 했는데요. 페르소나 매니지먼트는 기업이나 상품에 페르소나(인격), 철학, 존재 이유, 방향성 등을 부여하고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.
- 운동화(스포츠 웨어)는 나이키지
- 노트북은 맥북이지
- 커피 굿즈는 스타벅스가 간지
- 양념치킨은 처갓집이지
- 치킨, 피자, 햄버거에는 '코카콜라'가 있어야지
- 천 원에 행복, 필요한 건 다 있어! 다이소
- 삼성전자 가전은 튼튼하고 성능이 좋아, 그리고 최고의 A/S를 갖췄지
이렇게 일상에서 함께하거나 필요한 무언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면 브랜딩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브랜드입니다.
■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?
브랜드란 개념 자체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네임이나 기호, 로고 같은 것인데, 결국은 특정한 제품에 대한 고객을 모으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 때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주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으로 울타리를 치는 것입니다. (다르게 말하면 브랜드의 팬덤 형성)
브랜딩을 잘 구축해 놓은 브랜드는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보거나,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해해서 사용할 때 '브랜드에 핵심 가치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, 브랜드의 이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브랜드의 신뢰성'등을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" 이 브랜드가 참 마음에 들어"라고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.
이렇게 좋은 이미지가 각인이 된 고객들은 브랜드에 팬이 되고 충성고객이 되어서, 지속적으로 이 브랜드를 소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여러 사람에게 브랜드를 전파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터가 되기도 합니다.
- 잘 만들어진 브랜딩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팬덤을 가진 충성 고객 생성
- 팬덤을 가진 고객 개개인이 주변으로 브랜드를 홍보 및 전파(바이럴 마케팅 효과)
- 확고한 브랜드 가치/이미지 각인으로 시장 경쟁자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고 시장을 장악하는 힘을 갖춤
- 브랜드의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으로 마케팅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음
- 특정한 니즈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브랜드가 떠오르게 되는 효과
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. 하지만 잘 구축해놓은 브랜딩의 힘은 정말 어마어마 함을 넘어서 위대할 정도죠. 다음 포스팅은 브랜딩에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.
브랜드 마케터로 현직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브랜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 공부이자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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